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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8 12:31

# 둘쨋날 아침, 오사카 뚜벅이 카페 투어 2017 OSAKA







조식을 먹으러 일어난 아침 7시.
휴일엔 늦게까지 늘어지게 자는 걸 좋아하지만
여행지에서는 호텔 조식을 먹기 위해 이른 시간에 깨는 것조차
내가 여행을 왔다는 것을 더욱 자각하게 해주는 느낌이 들어 좋다.

피크닉 카페오레 우유, 부드럽고 통실통실했던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오믈렛,
맑은 어니언숲 맛이 났던 치킨콘소메, 연어와 오리고기, 그리고 크로와상.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알찬 구성이라 마음에 들었다.












조식을 먹고 나선 신사이바시의 아침 풍경.
날씨가 맑고 좋아 기분도 덩달아 좋다.
둘쨋날 아침 일정은 걸어서 마쓰야마치 3번 출구의 주택가 풍경을 구경한 후
타와니코 카페에서 모모 민트 소다와 초코케잌을 먹고
근처의 아싯도라시누에서 케잌을 사고 오사카성으로 가는, 도보 일정이었다.
조금 빡센 것 같은 감도 있었지만 길을 걸으면서
소소한 풍경을 보는 것도 일본 여행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걷다가 발견한 신사이바시 스지.
여행 전 지도를 탐독하고 노트에 그리며 복습하면서
머릿속에 웬만큼 익혔다 생각했는데 역시 난 길치 방향치였어.








아기자기한 느낌의 소품샵 발견.









녹조라떼스러운 색조차 청량하게 느껴지는
여행지에서의 아침 산책.







저기 보이는 카페가 미모사 카페였구나.
저기도 가보고 싶은 카페 중 하나였는데.







꽤 넓은 자전거 주차장(?)에 분홍색 오토바이.








마쓰야마치역쯤 도착해 3번 출구를 지나 무작정 걸었다.

인터넷에서 봤던 그 거리는 이렇게 가야 맞는 건가,
여기가 아닌 것 같은데, 하며 골목 구석을 들여다봤는데
내가 봤던 그 거리가 딱 나타났다.








옛 주택이 보존 되어 있다는 마쓰야마치 거리의 한 주택.


















아무 데나 찍어도 그림 같이 예쁜 이곳을
머릿속에 저장!ㅋㅋㅋㅋㅋㅋ












타와니코 카페를 가기 위해 큰 길을 건넜다.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걸은지라 나도 다리가 너무 아팠고
이런 풍경에 크게 관심이 없고 카페도 안 좋아하는 일행은 더더욱 힘들어하며
다음 목적지까지 몇 미터 남았는지를 독촉했다.









카페에 거의 다다랐을 때쯤 발견한
호두까기 인형 느낌의 카페.








드디어 타와니코 카페 도착!
인스타 확인해보니까 원래 방문하려던 날짜가 부정기 휴무일이라
여행 일정까지 바꿀 정도로 꼭 오고 싶었던 곳이다.









타와니코의 느낌 있는 조명과 커피머신.
케이크가 두 종류밖에 없대서 심쿵했는데
다행히 내가 먹고 싶었던 케이크가 있었다.







모모 민트 소다와 애플쥬스, 클래식 쇼콜라 케이크.
사진으로 봤을 땐 진짜 엄청 존맛일 거 같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괜찮은 맛이었다.

아무리 다리가 아파도 꼭 가야지 했던 아싯도라시누는
오픈 시간까지 카페에서 기다리기도 애매하고
오사카성과는 반대방향으로 좀 가야 했기에 포기...







덧글

  • chobomage 2017/08/18 12:37 #

    풍경사진이 엄청 3D그래픽같은 느낌이 나는데 어떻게 찍으신 건가요?
    아님 찍고나서 보정을 하신...?
  • missmemory 2017/08/18 12:38 #

    3D그래픽ㅋㅋㅋ 보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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